469 장

조동의 말을 듣자마자 노대위는 즉시 기뻐하며 말했다. "동생, 너무 예의차리지 마. 내가 싫지 않다면 그냥 '노형'이라고 불러. '유 사부'라고 하면 너무 거리감이 느껴져."

"헤헤, 노형. 그럼 약속한 거다. 시간 날 때 우리 집에 와서 한잔하자, 어때?"

"좋지. 하지만 한 달 정도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. 내가 이제 막 일을 맡았거든. 익숙해져야 할 것들이 많아서. 익숙해지면 꼭 갈게. 그때 귀찮게 여기지만 말아줘."

"형님, 너무 외간사람처럼 말씀하시네요. 처음 봤을 때부터 형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어요. 비록 오래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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